본문 바로가기

AI 로봇

네이버 Agent N 발표, 검색에서 실행까지 해주는 통합AI비서로 진화

 

네이버가 2025년 11월 6일~7일 열린 통합 컨퍼런스 'DAN 25'에서 발표한 'Agent N(에이전트 N)'은 네이버의 미래 핵심 전략이자, 사용자와 네이버 서비스를 연결하는 새로운 방식입니다.

사용자가 일일이 검색하고 비교해서 결정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AI가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해 '대신 실행(Action)'까지 해주는 '통합 AI 비서'로의 진화를 의미합니다.

1. 'Agent N' 핵심 상세 설명


'Agent N'은 단순한 챗봇이 아니라, 네이버의 방대한 서비스 생태계(검색, 쇼핑, 지도, 예약, 결제 등)를 하나로 연결하여 구동하는 초개인화된 AI 에이전트입니다.

 

1) 핵심 컨셉: "검색에서 실행으로(Search to Action)“
기존 네이버가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잘 찾아주는(Search)' 역할에 머물렀다면, 

Agent N은 찾아낸 정보를 바탕으로 예약, 주문, 결제와 같은 '실제 행동(Action)'까지 완결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2) 작동 방식 예시:


- 기존: 

"강남역 조용한 카페" 검색 → 블로그/플레이스 리뷰 확인 → 위치 확인 → 별도 앱으로 예약/주문.


- Agent N:

 "나 오늘 강남역에서 중요한 미팅 있는데 조용한 카페 예약해 줘"라고 말하면, 

Agent N이 사용자의 과거 취향, 현재 위치, 카페의 실시간 혼잡도 및 예약 가능 여부를 파악하여 최적의 카페를 추천하고,

 "여기로 예약할까요?"라고 물은 뒤 사용자가 동의하면 예약과 결제까지 완료합니다.


2. 'Agent N'의 주요 특징

 

1) 초개인화 (Hyper-Personalization):
네이버에 축적된 사용자의 검색 기록, 쇼핑 이력, 예약 패턴 등을 학습하여 '나보다 나를 더 잘 아는' 맞춤형 제안을 합니다.

 

2) 심리스(Seamless)한 서비스 연결:
네이버의 최대 강점인 '다양한 서비스 라인업'을 활용합니다.

검색(정보 탐색) → 지도(위치 확인) → 스마트플레이스(예약) → 네이버페이(결제)가 끊김 없이 하나의 대화창 안에서 이루어집니다.


3) 신뢰도 높은 데이터 기반:
글로벌 빅테크 AI가 따라오기 힘든 네이버만의 '로컬 데이터'(실제 구매자 리뷰, 매장 실시간 재고, 확정된 예약 정보 등)를 기반으로 답변하므로 환각 현상(Hallucination)을 줄이고 정보의 정확도가 높습니다.


3. 향후 서비스 구상 및 출시 로드맵
네이버는 'Agent N'을 당장 하나의 완성된 앱으로 내놓기보다, 기존 서비스에 순차적으로 깊숙이 적용하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1) 2026년 1분기: 'AI 쇼핑 에이전트' 출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에 우선 적용됩니다.
"요즘 유행하는 30대 남자 가을 코트 찾아줘, 내 스타일 알지?"와 같은 요청에 맞춰 상품 추천부터 비교, 구매까지 도와줍니다.


2) 2026년 2분기: 네이버 통합검색 'AI 탭' 신설
현재의 검색 결과 화면에 'AI 탭'이 새로 생깁니다. 이 탭에서 Agent N과 대화하며 보다 복합적인 질문에 대한 답을 찾고 실행까지 연결할 수 있습니다.


3) 향후 계획: 비즈니스용 에이전트
판매자(SME)나 광고주를 위한 'Agent N for Business'도 구상 중입니다. 상품 등록, 고객 응대, 광고 집행 등을 AI가 도와주는 형태가 될 것입니다.


4. 네이버가 'Agent N'으로 하려는 것 (전략적 의도)


1) 플랫폼 이탈 방지 (Lock-in 효과 극대화):
사용자가 다른 앱으로 이동할 필요 없이 네이버 안에서 모든 생활의 요구(탐색~결제)를 해결하게 만들어, 구글/유튜브/인스타그램 등으로의 사용자 이탈을 막겠다는 강력한 의지입니다.

 

2) 'AI 주권' 방어 및 경쟁 우위 확보:
한국 시장에 특화된 정교한 로컬 데이터와 결제까지 이어지는 완결성으로 글로벌 AI(ChatGPT, 구글 Gemini 등)가 제공하기 어려운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여 국내 시장 주도권을 지키려 합니다.


3) 수익 모델 강화:
검색 결과가 '실제 구매/예약'으로 직결될수록 네이버의 핵심 수익원인 커머스(쇼핑)와 핀테크(페이) 매출이 자연스럽게 증가하는 구조를 만듭니다.


요약하자면, 'Agent N'은 네이버가 '검색 포털'에서 '일상을 대신 해결해 주는 AI 비서 플랫폼'으로 정체성을 완전히 바꾸겠다는 선언입니다.